릴레이 전문업체인 동양리레이(대표 김홍구)는 올해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이 전체 매출의 60%로 수출물량의 90% 이상을 대만시장에 공급했던 동양리레이는 지나치게 높은 대만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올해 내수판매 비중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유럽과 인도·일본 등 해외 세트업체에 대한 직수출 물량을 확대, 수출지역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자동차 및 통신용 릴레이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생산모델 수를 종전의 7개에서 10개 정도로 늘리는 한편 오는 3월부터 중국 공장의 월 생산능력을 1백만개에서 1백50만개 규모로 크게 늘려 매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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