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일본의 공작기계 수주는 내수의 대폭적인 위축으로 전년비 10% 이상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공작기계공업회가 최근 발표한 「12월 공작기계수주통계(속보치)」에서 지난달 일본의 수주액은 6백92억4백만엔으로 전년동기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내수는 42.1% 줄어든 3백15억4천8백만엔, 수출은 14.4% 감소한 3백76억5천6백만엔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98년도 연간 수주액은 전년비 12.4% 줄어든 9천9백3만엔으로 집계돼 2년 만에 다시 1조엔을 밑돌게 됐다.
일본의 연간 공작기계 수주는 지난 97년 1조1천3백6억엔을 기록, 지난 92년 거품경기 붕괴 이후 6년 만에 1조엔대로 진입했다.
지난해의 부진은 내수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대폭 감소한데다 호조를 보였던 수출도 10월 이후에는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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