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지공업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박형 2차전지인 리튬폴리머전지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쓰시타전지는 50여억엔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건설, 이 전지를 월 30만개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마쓰시타전지가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제품은 35×62×3.6㎜크기에 전기용량이 5백㎃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10% 높고 두께는 30% 가량 얇은 것이 특징이다.
이 리튬폴리머전지는 전해질로 액체 대신 고체고분자(폴리머)를 사용하기 때문에 누액의 염려가 없을 뿐 아니라 전지의 형태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마쓰시타전지는 휴대폰은 물론 휴대정보단말기(PDA)나 노트북PC 등 휴대기기용으로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올 상반기부터 일반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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