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단 한번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보안·방범 시스템의 시장규모가 최근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에 공급되는 보안·방범 제품과 관련, 회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큐리티 총람」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Security World(월간)」를 발행하는 시큐리티정보(대표 최정식)가 국내 최초로 펴낸 이 책은 1천8백여개에 달하는 국내 보안·방범 관련회사는 물론 이들이 생산·공급하는 8백여종의 제품정보를 담고 있는 점이 우선 돋보인다.
내용도 알차다. 이 책은 보안을 정보보호, CCTV, 보안·안전기기, 출입통제, 홈 시큐리티, 빌딩 관리, 무인전자·용역 경비 등 7개 분야로 세분한 후 각 부문별 전문가들의 기술진단과 함께 관련업체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테마를 살펴보면 PC와 네트워크 보안을 주로 다루는 정보보호는 PC와 팩시밀리를 통해 빠져나가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보안관련 제품과 서비스 제공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 은행·백화점 등에 설치하는 감시 카메라를 주로 다루는 CCTV의 경우도 용도별 활용사례와 공급업체에 관한 정보를 풍부하게 수록했다.
시큐리티정보 최정식 사장은 『일반인들도 보안·방범 관련 제품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큐리티 총람」을 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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