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심스밸리, 테이프없는 만년필형 녹음기 판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분사 회사인 심스밸리(대표 심윤태)와 공동으로 테이프 없는 만년필형 녹음기인 「보이스 펜」을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보이스펜은 기존 마그네틱 테이프 대신에 8MB 용량의 플래시메모리를 탑재, 최장 70분까지 녹음할 수 있으며 나눠 사용할 경우 최대 99번까지 녹음할 수 있으며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도록 만년필 형태로 디자인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제품은 자체 내장 스피커와 이어폰을 이용해 기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인 청취문제를 해결한 게 특징이다.

 또한 다른 오디오기기를 통해 저장내용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디오 송출라인을 통해 다른 오디오 기기로 옮겨서 들을 수 있다.

 일반 무선호출기용 배터리 한 개로 연속 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5분 정도 사용하면 2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24만8천원이며 전국 삼성전자 리빙프라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65-7157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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