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트북PC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일본 도시바가 자사 주력 노트북PC 신제품에 AMD CPU를 탑재했다.
일본 「닛케이바이트」에 따르면 도시바는 최근 AMD의 3백㎒ 노트북용 CPU K6-2를 탑재한 A4 크기 노트북PC 「다이나북 새틀라이트 2520 시리즈」를 15일부터 출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리즈는 디스플레이의 종류와 운용체계(OS) 등에 따라 총 11개 모델로 구성돼 있는데 가격은 24만8천∼31만8천엔이다. 판매목표는 월 2만대로 잡혀 있다.
도시바가 자사 주력시리즈인 다이나북 새틀라이트에 호환 칩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인텔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했던 이 업체의 방향 선회는 인텔 CPU에 길들여진 일본 주요 PC업체들의 향후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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