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던 세계 PC시장이 올해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해 연간 출하대수가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노무라연구소가 최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PC시장의 총출하대수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9천1백80만대로 91년 이래 7년 만에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으나 올해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면서 15.4% 증가한 1억6백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측은 지난해의 성장률 둔화는 윈도98이 시장확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미국의 경우는 안정적으로 수요가 확대됐으나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결과적으로 전체시장이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향후 PC시장 전망과 관련해 노무라연구소측은 『세계 PC시장은 15% 전후의 안정적인 성장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연 성장률이 20%를 넘는 큰 폭의 성장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