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 그룹이 중기 경영계획 「발전2000년계획」의 최종연도인 2000년의 매출목표를 당초의 9조엔에서 8조5천억엔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특히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주력인 AV부문의 매출목표는 1조8천억엔에서 1조5천억엔 정도로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마쓰시타의 매출목표 조정은 내수부진과 동남아시아의 경제불안 등으로 경영환경이 2년 전의 「발전2000년계획」 수립시에 비해 크게 악화돼 당초의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쓰시타는 목표 수정과 함께 마쓰시타통신공업·마쓰시타전자공업 등 그룹 주요 6개사의 전체 종업원 8만3천명을 금후 2년 이내 8만명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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