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합병을 위한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실무협상이 종업원 고용보장 문제 논의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일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이 「선(先) 고용보장, 후(後) 양도협상」 조건을 밝힌 직후 양수도 계약을 위한 실무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오후 현대전자의 김병훈 상무와 LG반도체의 장재화 상무 등 인사담당 임원은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동, 이번 협상에서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종업원 고용승계 문제에 대한 첫 논의를 벌였다.
이날 모임에서 LG반도체 측은 전 종업원 5∼7년 고용보장 등 기존 요구사항을 상대방에 전달했으며 현대전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 13일로 예정된 다음 회동에서 양측의 주장을 조율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사는 LG 측이 요구한 대로 우선 고용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시킨 후 양수도 금액협상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가격협상은 빨라야 다음주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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