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인터넷 민원처리방 개설

 「현장의 소리를 수집합니다.」

 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분야의 민원처리와 각종 의견수렴을 위해 인터넷에 「SW 민원처리방」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부터 새롭게 가동된 「SW 민원처리방」은 소프트웨어 관련업체들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이 느끼는 여러문제들까지 적극적으로 수렴,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코자 하는 인터넷 상담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이를 직접 개발, 유통시켜온 업계 관계자들까지도 마땅히 얘기할 곳이 없어 고민하던 여러 부분들을 생생히 수렴해 실질적인 도움방식을 고민한다는 것이 이 곳의 개설 취지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을 통해 수렴한 현장감있는 목소리를 정부정책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현장과 괴리된 정책추진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에 따라 업무시작 전마다 이 민원처리방을 확인하고 인터넷 메일과 전화로 처리결과를 알릴 방침이다.

 아직은 개설초기라 처리인력면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전문 산하기관인 소프트웨어진흥원 등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진흥과 고광섭 과장은 『최근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결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예상외로 많았다』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민원처리방을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SW 민원처리방」 이용 희망자는 정보통신진흥과 홈페이지(http://www.mic.go.kr/∼soft)로 들어와 「SW 민원처리방」을 클릭하면 되며 본인의 인터넷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기면 직접 회신을 받을 수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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