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유통업계, 게임방 공략 "팔 걷었다"

 최근 들어 부산 컴퓨터유통 업체들이 게임방 시장을 겨냥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PC·영남정보 등 부산 컴퓨터유통 업체들은 최근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 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자 전문 게임방 영업팀을 구성하는 등 게임방 개설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MPC는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는 청소년·대학생·직장인을 중심으로 인터넷게임·네트워크게임·영상머드게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부산시 대신동에 인터넷게임방 「3net 대신본점」을 개설해 직접 운영에 나서는 한편 3net 게임방 협력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특히 MPC는 게임방을 운영하려는 창업자에게 점포 입지선정부터 컴퓨터기종 선택, 인테리어, 회원확보를 위한 마케팅지원은 물론 운영 노하우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는 등 인터넷게임 클럽인 「3net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남정보는 게임방특수를 겨냥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인터넷게임방 창업상담을 벌이는 등 「넷아이비」라는 이름으로 인터넷게임방 개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케이블모뎀이나 전용선을 기반으로 게임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 지원과 교육지원 등 토털솔루션 형태의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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