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네버다이」가 연말연시 안방극장을 선도했다. 언론재벌의 세계 정복 야욕에 맞선 첩보원 007(피어스 브로스넌)의 활약상과 화려한 비밀병기 등이 안방관객들의 구미에 잘 들어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재난영화 「아마겟돈」과 「딥 임펙트」도 인기경쟁을 안방으로 이어갔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정사」가 뜻밖의 선호도를 보였고 「퇴마록」이 오랜 인기를 누릴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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