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범유럽형 디지털(GSM) 단말기 기술을 미국 모토롤러사에 수출한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미 모토롤러사에 자체 개발한 GSM단말기 개발기술을 수출키로 하고 오는 5월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단말기 개발과 생산기술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팬택은 지난해 모토롤러사가 GSM단말기의 중국시장 판매를 위해 단말기 개발 및 생산기술 일체를 턴키방식으로 공급해줄 것을 제안해옴에 따라 최근 양측 책임자들간 논의를 거쳐 수출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팬택은 당초 GSM단말기 완제품 수출을 준비했으나 중국정부의 자국 생산방침에 부딪혀 최종생산은 중국내 모토롤러공장에서 하되 로열티를 지급받고 조립 직전단계까지 개발과 생산기술 일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팬택이 모토롤러에 제공하는 단말기는 9백㎒ 및 1천8백㎒ 대역을 모두 수용하는 듀얼밴드 제품으로 정확한 물량과 액수는 제품이 수출되는 5월초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미국 컴퀘스트온IBM사와 기술제휴 협력을 체결, 지난 97년 7월부터 GSM단말기를 개발해왔으며 현재까지 2개 모델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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