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유통업체인 컴마을이 대부분의 컴퓨터유통업체들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임금인상을 유보하거나 삭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올해 직원들의 봉급을 10∼15% 올려주기로 해 화제.
컴마을은 지난해 IMF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컴퓨터의 매기가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영업을 구사하면서 지난해에 97년보다 25% 늘어난 6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직원들의 임금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발표.
컴마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직원들의 임금인상은 올해 1천2백억원 수준으로 높게 책정한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직원이 모두 열심히 일하라는 경영진의 뜻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며 『다른 업체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임금을 올린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임에는 틀림없다』고 설명.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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