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전화사업자 벨 애틀랜틱이 미 무선통신사업자 에어터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벨 애틀랜틱은 현재 시가총액이 4백50억달러에 달하는 에어터치를 인수키 위해 에어터치와 이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 애틀랜틱이 에어터치를 인수할 경우 자사의 5백90만 휴대폰 가입자 외에 에어터치의 7백90만 휴대폰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 휴대폰 서비스지역 확대와 이에 따른 추가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두 회사는 US웨스트 등 지역전화사업자 주축으로 공동구성한 PCS벤처업체 프라임코에도 가입하고 있어 인수에 따르는 시너지 효과는 높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휴대폰 기술개발 및 서비스 표준화에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휴대폰 구입에도 서로 공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벨 애틀랜틱은 현재 한국·일본·인도·벨기에 등 세계 11개국에서 에어터치가 전개하고 있는 무선통신 사업도 물려받을 수 있어 세계 통신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수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양사는 인수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벨 애틀랜틱과 에어터치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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