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니셔티브재팬(IIJ)·후지쯔·도쿄대학·게이오대학 등 일본의 13개 업체 및 대학이 차세대 인터넷의 프로토콜로 기대되는 「IPv6」의 실증연구를 위해 산학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번 산학공동 프로젝트는 일본의 주요 제조업체, 접속사업자, 대학 등이 일체가 돼 IPv6 관련 연구개발을 대대적으로 추진, 실용화에서 다른 나라를 앞서는 동시에 관련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IPv6 소프트웨어체계 및 IPv6」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IIJ·후지쯔·도쿄대·게이오대 이외 히타치제작소, 소니, 도시바, NEC, 요코가와전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포천, 요코가와디지털컴퓨터, 호크리쿠첨단과학기술대학, 차세대 인터넷기술 관련 컨소시엄인 「WIDE프로젝트」 등이 참가한다.
실험에서는 IPv6에 대응하는 유닉스 기반의 OS를 개발하고, 실험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증실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IIJ·후지쯔 등 12개사가 OS 개발을 맡고, 요코가와전기·도쿄대 등은 실증시험·평가를 담당해 실제 운용할 경우의 문제점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밖에 히타치와 게이오대는 현재 표준인 IPv4와 IPv6간 교환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험은 오는 2000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등 개발결과는 무상으로 공개해 국제표준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IPv6는 어드레스 부족 해소나 안전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현재 세계 각국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에서는 NEC가 IPv4와 IPv6의 변환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추진중이며, 일부 인터넷접속서비스 사업자는 IPv6를 사용한 서비스를 내년 중 개시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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