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그룹 타임워너가 인터넷음반 판매업체 CD나우와 투자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PC위크」가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전자상거래(EC)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한 바 있는 타임워너는 앞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인터넷음반 시장 진출을 위해 CD나우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CD나우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EC관련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는 등 EC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타임워너는 디지털 음악파일 포맷개발을 추진키 위한 인터넷음반업계 컨소시엄인 SDMI(Secure Digital Music Initiative)에 참여하고 있어 인터넷음반사업과 SDMI의 사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D나우는 타임워너의 지분투자를 통해 타임워너의 음반·영화 등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최근 인터넷음반시장에 진출한 아마존과의 경쟁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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