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 사업자 제2단체 등장

 「전국PC방연합추진위원회」(가칭, 위원장 김한기·위정두)는 23일 서울 잠실 세진컴퓨터랜드 교육관에서 1백여명의 게임방업주 및 유관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이버문화협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PC와 인터넷을 이용한 게임장(통칭 「게임방」) 체인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결성된 이 단체는 이날 행사에서 게임방을 컴퓨터 게임장으로 인허가 받도록 한 문화부의 행정지침 철회를 촉구하고 게임방을 건전한 놀이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희태 협회 사무국장은 『사이버문화협회에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백50여개의 게임방이 가입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하고 『향후 문화관광부 산하로 사단법인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게임방업자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PC대여업협회」에 이어 사이버문화협회가 발족함으로써 게임방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는 2개로 늘어나게 됐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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