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셀러론의 가격을 내년 초 경쟁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K62 수준으로 대폭 인하할 것이라고 「컴퓨터 리셀러 위크」가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저가 PC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및 앞으로 발표할 셀러론의 가격을 모두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4일 발표될 셀러론 4백㎒ 모델의 가격은 1천개 구입 기준으로 1백50∼1백60달러로 동급 K62의 1백54달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 모델은 1백90달러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 4백㎒와 함께 발표될 예정인 3백66㎒ 셀러론의 가격도 당초 예상됐던 1백62달러보다 훨씬 낮은 1백20∼1백30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가격이 이처럼 하향조정됨에 따라 현재 1백6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셀러론 3백33㎒ 모델도 동급 AMD 제품보다 약간 비싼 정도인 84∼94달러로 인하되고 3백㎒ 모델은 65∼74달러로 72달러인 AMD의 경쟁제품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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