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NEC·후루가와전기공업·스미토모전기공업 등 4개 업체와 도쿄공업대학이 공동으로 차세대 초고속·고기능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의 보급확산과 디지털가전의 등장으로 금후 네트워크 관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현재보다 1백∼1천배 빠른 속도로 영상 등 대용량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프로토콜 및 통신장치 라우터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들은 프로토콜을 국제표준으로 육성해 시스코시스템스 등 미국세가 장악하고 있는 라우터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산학 공동개발은 98년 추경예산인 「첨단 정보시스템 개발 실증사업비」 10억6천만엔을 받아 컨소시엄 「RIC」를 결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개발에서 히타치는 슈퍼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초고성능 라우터, NEC는 도쿄공업대학이 제안하고 있는 「초고성능병렬기술」을 이용한 초고속 라우터의 시제품을 각각 내년 중 개발해 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오는 2000∼2001년에 제품화할 계획이다.
한편 컨소시엄은 라우터의 주요 고객인 일본전신전화(NTT) 등 통신사업자들에 대해서도 공동개발 참여를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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