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업체들이 청소년들이 주로 출입하는 오락실과 노래방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진미디어·금영·BMB코리아·아싸 등 노래반주기 업체들은 올들어 신규 및 교체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노래방·단란주점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 오락실·학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층이 주로 출입하는 오락실에는 게임용 노래반주기를 2대씩 설치할 수 있으며 일부 초·중·고 학교에선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교내에 노래방 시설을 꾸며놓고 있다.
이에 따라 노래반주기 업체들은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내장한 오락실 전용 노래반주기 신모델을 속속 출시, 열띤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노래반주기 업체들은 내년 3월부터 청소년들의 노래방 출입이 허용되고 아파트 및 주택단지 내에도 노래방 입주가 가능해지면 청소년이나 가족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파괴형 노래방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고 가격부담을 줄인 저가 보급형 모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는 최근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해 오락실 전용 퀴즈왕 마이크맨 프로그램을 기본 내장한 다양한 가격대의 「와우 7000시리즈」 4개 신모델을 새로 출시, 오락실·학교·노래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금영(대표 김승영)도 오락실 수요를 겨냥해 「코러스 99Ⅱ」의 후속모델로 저가 보급형 모델인 「코러스 100」을 출시, 이 부문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가격파괴형 노래방을 위해 저가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BMB코리아(대표 김두홍)도 오락실 수요를 겨냥해 출시한 보급형 모델 「EJS1000」과 IMF형 모델 「EJS900」이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자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주로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파괴형 노래방 수요를 겨냥해 고가모델보다는 저가모델로 승부할 계획이다.
아싸(대표 정영완)도 노래방과 오락실 수요를 겨냥해 60만원대 초저가 모델인 「하나로 2002」를 출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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