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스(EDS)와 MCI 월드컴이 음성, 데이터, 컴퓨터 시스템 서비스를 포괄하는 서비스합작사 설립에 관해 협상중이라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 「워싱턴 포스트」를 인용한 이들 보도에 따르면 합작사는 전세계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성, 데이터, 컴퓨터 시스템에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양사의 공식 입장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식통들은 협상내용이 EDS가 MCI 월드컴의 시스템통합(SI) 부문인 MCI 시스템하우스를 인수하는 한편 이 업체의 과금(billing) 및 정보시스템 관리업무를 아웃소싱으로 제공하는 대신 MCI는 EDS 고객들의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직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2주내에 공식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협상이 상당히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이번 협상이 마무리되면 EDS는 자사의 우수한 과금 및 회계관리툴을 MCI에 제공할 수 있게 되고 MCI 또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중 하나인 EDS의 고객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보시스템(IS)을 담당하는 MCI직원 8천여명도 EDS로 흡수된다.
MCI는 지난 95년 SI업체 SHL 시스템하우스를 인수하고 난 뒤 올 3월 월드컴과의 합병을 포함, 50여개가 넘는 관련업체를 인수한 거대기업으로 성장하자 이들의 백엔드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EDS와 같은 대형업체의 필요성을 느껴 왔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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