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 솔루션 전문업체인 바로비젼(대표 고진)이 개발한 MP3 플레이어는 기존 제품과 달리 새로운 착탈식 저장매체인 클릭을 채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아이오메가사에서 개발한 클릭은 일종의 착탈식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로, 현재 개발된 40MB 제품의 경우 플래시메모리나 스마트 미디어카드보다도 용량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아 많은 MP3 플레이어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비젼이 개발한 「클릭맨」은 포켓 사이즈로 MP3 음악파일 재생은 기본이며 최대 10시간 음성을 녹음할 수 있는 녹음기능과 간이 전자수첩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패럴렐포트나 USB포트를 통해 컴퓨터와 바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휴대형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바로비젼은 클릭맨을 MP3 플레이어보다는 다기능 「디지털 포켓 솔루션(DPS)」으로 불러주길 원한다.
실제로 여러가지 기능을 화면에 표시해주는 그래픽 LCD가 전면에 부착돼 있는 이 제품은 고성능 스피커와 마이크로폰을 내장하고 있으며 4개의 기능키와 숫자판 보드를 탑재하고 있어 MP3 플레이어보다는 휴대형 정보단말기에 가깝다.
바로비젼은 이 제품을 직접 상품화하기보다는 MP3 플레이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솔루션 일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일본 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국내 종합무역상사를 통해 OEM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문의 (02)3453-9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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