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플러그는 꽂혀있지만 동작은 하지 않는 상태에서 소비되는 대기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스위칭 IC가 선보였다.
PI코리아(대표 홍승집)는 미 PI(Power Integration)사가 개발한 「타이니 스위치」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TV나 컴퓨터·모니터·배터리 충전기 등은 동작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대부분 전원플러그를 꽂은 채 사용돼 4W에서 2W정도의 대기 전력이 소모된다. PI코리아사는 이 IC를 전력단에 적용할 경우 대기전력을 최대 20분의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타이니 스위치는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에서 교류전원을 직류전원으로 변환하기 위해 스위칭하는데 사용되는 IC다.
기존엔 이처럼 대기전력을 감소하기 위해 별도의 저항커패시터 결합(RCC)회로를 구성해야 했으나 타이니스위치는 이 회로가 필요치 않아 부품수를 줄이는 한편 제조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PI사는 이 제품을 적용할 경우 트랜스포머 크기도 줄일 수 있어 배터리 충전기나 어댑터 크기도 함께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독일에서는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스타 등과 같은 절약캠페인을 전개, 제조업체들이 이를 만족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문의 (02)568-7520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