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폰이나 핸드헬드컴퓨터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무선통신 단말기와 서비스간에 호환성을 높이고 이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업체들이 거대 연합체를 결성한다고 「PC위크」 「인포월드」 등이 보도했다.
미국 셀룰러 모뎀업체 시에라 와이어리스 주도하에 15일(현지시각) 정식 발족되는 연합체 「WRTA(Wireless Ready and Trade Alliance)」는 회원사들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현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에서 서로 다른 규격을 채택하고 있는 무선통신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임으로써 이의 이용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퀄컴의 무선통신 합작사인 와이어리스놀리지, 컴팩, 휴렛패커드(HP), AT&T 와이어리스 서비스, 벨 애틀랜틱 모빌, 샤프, 카시오 등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WRTA는 우선 셀룰러폰과 핸드헬드단말기, 그리고 여기에 이용되는 서비스 등 회원사들의 관련기술을 통합, 무선통신 호환성을 위한 솔루션 공급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원사들은 전략적 제휴를 용이하게 추진하고 공통의 무선기술 이용으로 시장진입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이용자들 역시 저렴한 비용에 업체들이 검증한 양질의 무선서비스와 단말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참여업체들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원사들은 이미 MS의 윈도CE 단말기용 무선서비스개발을 위해 공동작업에 들어갔으며 다음달중 호환성 테스트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합을 주도한 시에라의 한 관계자는 WRTA에서 개발하는 솔루션은 셀룰러 디지털 패킷 데이터를 포함해 GSM, TDMA, CDMA 등 대부분 기존 무선기술이 활용될 것이며 새로운 표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WRTA에는 이밖에 이트로닉스, 멜라드 테크놀로지스, 텔손 등 하드웨어업체와 데이터 브로드캐스팅, MDSI 모빌 데이터, 모빌포스 테크놀로지스, 넷테크 시스템스 등 소프트웨어업체, 그리고 와이어리스 텔레컴, 인티그레이터 패러다임4 등 서비스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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