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및 스토리지 분야를 둘러싸고 미국 델과 컴팩컴퓨터간의 기업시장 쟁탈전이 거세지고 있다고 「C넷」 등이 보도했다.
PC서버 시장의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들 업체는 최근 들어 기업들의 스토리지 시스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품공급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서버 업그레이드에 나서는 등 기업시장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델컴퓨터는 최근 자사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제품군에 「파워볼트 200S SCSI」 디스크 어레이와 「파워볼트 130T DLT」 테이프 라이브러리, 「파워에지 익스펜더블 RAID 컨트롤러2(PERC 2)」」를 보강하고 하이엔드인 「파워볼트 650F」의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중 파워볼트 200S는 중소기업 및 워크그룹이나 대기업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LVD(Low Voltage Differential) SCSI 하드드라이브를 8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4개의 「파워볼트 200S」 유닛이 단일 어레이를 구성, 5백76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가격은 3천달러에서 1만7천달러다.
올 들어 스토리지부문을 신설한 델은 이와 관련, 스토리지테크,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클라리온, 레가토, 베리타스 등과 적극 제휴, 시장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델은 이와 함께 파워볼트 이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펜티엄Ⅱ 기반 「파워에지 4350」 서버도 선보였다. 3백50∼4백50㎒가 지원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4천9백43달러부터다.
한편 컴팩도 기업 네트워크 환경에서 스토리지 관리를 더욱 쉽게 만든다는 방침 아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스토리지 아키텍처(ENSA)」를 발표하는 한편 통신분야를 겨냥, 디지털 유닉스 및 오픈/VMS기반 「DECss7」 서버의 윈도NT 버전을 전세계에 내놓았다.
디지털 이퀴프먼트 인수를 계기로 기업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본격 나선 컴팩 역시 광채널제품을 포함, 스토리지 공급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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