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컴퓨터의 멀티미디어화에 힘입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그래픽용 대용량 고속 메모리 반도체시장을 겨냥해 32M 싱크로너스 그래픽 램(SG램) 샘플을 개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1백66㎒로 기존의 그래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디오램·윈도램에 비해 빠른 그래픽 처리 능력을 보유, 컴퓨터의 3차원 그래픽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특히 32M SG램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반도체 분야의 국제표준화 기구인 JEDEC(Joint Electronic Engineering Council)에서 그래픽 메모리 표준으로 채택, 향후 응용분야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대용량 그래픽 메모리시장은 99년 15억달러에서 2000년 20억달러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며 32M SG램은 99년부터 수요가 급증해 2000년 5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그래픽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만 5억달러 정도의 매출을 기록, 세계시장의 3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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