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전자, 트랜스포머 직수출 크게 늘려

 크로바전자(대표 송한준)가 트랜스포머 수출물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로바전자는 올들어 부품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내수판매 마진이 크게 줄어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일본과 미국·유럽의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직수출 물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올초 해외영업담당 사장으로 영입한 조동완 전 한솔전자 사장의 해외 인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일본 N사와 미국 H·C사 등을 대상으로 TV 및 모니터용 트랜스포머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크로바전자는 또 트랜스포머의 품질향상 및 납기 준수에 주력, 올들어 거래량이 다소 줄었던 기존의 해외 거래업체에 대한 공급물량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송한준 사장은 『올해 수출실적은 전체 매출의 15%인 3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해외시장 공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내년에는 수출액이 1백억원 규모에 달해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4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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