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베트남법인이 가동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삼성 비나 일렉트로닉스(대표 이상석)는 공장가동 이후 처음으로 올해 4천만 달러의 매출과 3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가동하고 있는 공장 중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은 베트남 공장이 처음이다.
삼성 비나 일렉트로닉스측은 이같은 흑자전환이 초기투자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위험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베트남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제품이 일본 등 경쟁제품에 비해 고가로 판매됨에 따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0%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VCR의 경우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전자업체로는 처음으로 ISO9002 인증을 취득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삼성 비나 일렉트로닉스는 현재 연간 컬러TV 40만대, VCR 4만2천대, 오디오 2만4천대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와 중부지역인 다낭에 지점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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