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 게이트웨이 등 하드웨어 직판업체들이 기업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미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이들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서비스능력을 보강함으로써 이 분야에 취약하다는 그동안의 지적을 불식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델은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체제를 위해 자사 「서비스 프로바이더」 프로그램 지원업체에 디시전원과 NCR를 추가했다.
따라서 이들 업체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델의 전 시스템에 걸쳐 설치, 유지보수와 함께 다양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미 유니시스, 왕 글로벌, 밴텍과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있는 델은 이번 디시전원과 NCR의 보강을 통해 급증하는 기업고객들의 서비스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이트웨이도 유니시스와 협약을 맺고 미국에 있는 자사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스크톱 및 서버시스템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게이트웨이 고객들은 다양한 보증서비스 중에서 원하는 내용만을 선택, 신청하면 신속한 현장(onsite)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일반 소비자 서비스에 주력해 왔던 게이트웨이는 이번 유니시스와의 제휴를 계기로 기업시장에도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직판업체인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 또한 유니시스와 제휴,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판업체들의 이같은 활발한 움직임은 엔터프라이즈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서비스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자체적인 서비스조직을 신설하는 것보다 전문 서비스업체들과의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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