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산티팝 마케팅 국장, 삼성전자 장일형 홍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홍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회 기간에 1백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마삿과 후아막 두 군데에 모두 전시관을 운영하게 되는데 타마삿 전시관은 첨단제품 전시관으로, 후아막 전시관은 기업이미지 전시관으로 각각 설계됐다.
타마삿의 삼성전시관은 3백70여평 크기로 이곳 전시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17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를 비롯해 42인치 액정 프로젝션TV·완전평면TV·냉장고·에어컨·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21기가·2백56MD램 반도체가 함께 전시돼 아시안 게임에 참석하는 선수단과 세계 각국 관람객, 태국 국민들에게 삼성제품의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또한 전시관 입구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게이트와 사진촬영용 대형차와 마스코트를 설치하고 림보게임, 인공암벽 등반, 현지 인기가수 라이브 공연, 보디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후아막 경기장에 설치된 삼성관은 1백20평 규모로 개폐회식을 참관하는 각국 VIP와 매스컴 관계자들을 겨냥해 제품전시 외에 기업과 제품 이미지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각종 홍보물과 기념을 배포하는 외에 삼성전자와 대회와 관련된 각종 정보안내 서비스도 제공하도록 꾸며졌다.
한편 각국 선수단·관람객·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개폐회식과 축구 등의 경기가 열리는 후아막과 티마삿 등 두 군데에 조성돼 삼성전자 외에 도요타·후지제록스·칼텍스·칼스버그·에이서·타이항공 등 5개국 12개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업체들이 참가하는 첨단제품 전시관은 불꽃 튀는 경연을 펼칠 전망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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