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의 야마우치 히로시(山內溥) 사장(71)이 오는 2001년경 후진양성을 위해 반세기에 걸쳐 지켜온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야마우치 사장은 오는 2000년 11월 새 사옥으로 이전한 후 사장직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마우치 사장의 이번 결정은 99년 3월 결산에서 연결 순이익이 6년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려진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야마우치 사장은 『남은 2년여 동안 「21세기의 닌텐도상」을 확정해 닌텐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며 『퇴임 후 회장으로 취임하거나 이사직을 계속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야마우치 사장은 지난 49년 가루타(카드놀이의 일종) 제조판매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83년에 가정용 게임기인 「패밀리컴퓨터(패미컴)」를 시판해 일대 붐을 일으켰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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