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011」의 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국내 이동통신 5사 가운데 전국 인구대비 96% 이상의 서비스 커버리지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얻고 있다.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 상용화 이후에도 가입자가 날로 증가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5백80만명을 돌파했다. PCS의 저가공세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SK텔레콤이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통화가 가능한 서비스 커버리지 때문이다. 전국에 기지국만 해도 3천6백개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진다. 지역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산간벽지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원하는 이들이 스피드 011을 선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SK텔레콤이 사용하고 있는 8백㎒의 주파수는 한국지형에 가장 유리한 주파수대역. 산악지역은 물론이고 지하공간·터널 등에서도 우수한 통화품질이 유지된다. 영국 로이드사로부터 ISO 9002 인증을 받은 점은 SK텔레콤의 서비스 품질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다양한 요금제도도 고객을 계속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이코노미 요금제와 세이브 요금제를 두어 고객의 사용패턴에 따라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011 가입자간 통화시에는 20%를 할인해준다.
SK텔레콤은 마케팅에 있어서도 선두를 달린다. 구모델 보상판매와 단말기 분실보험, MGM(Member Gets Member) 등의 마케팅 기법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동종 업계에 잇따라 파급됐다. 특히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실시한 기상마케팅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지난달 실시한 「18·23 대축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가입자를 대거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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