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제고와 보안기능의 향상 등으로 전자상거래 분석가 및 관련업체들은 올해 미국 크리스마스 성수기의 온라인 판매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C넷」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루이스 해리스&어소시에이츠는 미국 온라인 이용자 1천9백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43%가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0%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다른 조사업체인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도 크리스마스 성수기의 온라인 판매가 지난해 11억달러에서 올해 23억달러로 2배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포레스터 리서치는 이 기간이 포함된 4·4분기에 35억달러의 온라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들은 대형 소매업체나 신용카드업체, 웹 판매업체들이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최근 TV광고 등 온라인 판매체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원동력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의 최대 장점인 편리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최대 온라인업체인 AOL은 조사결과 온라인 쇼핑인구의 85%가 기존 쇼핑방식보다 편리하다고 응답했으며 자사 가입자중 94%는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단순 방문자들은 상품을 직접 구매하도록,또 처음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계속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도록 만드는 데 전략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주요 온라인 쇼핑업체들도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겨냥, 판매체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취급품목을 도서류에서 음반,비디오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난 8월 비교쇼핑 서비스업체인 정글리를 인수,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전했다. 결국 미국에서 올 크리스마스 시즌은 온라인쇼핑이 소비자들의 구매방식에서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구현지기자 hj 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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