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신규 지정한 전체 산업단지 면적이 작년의 3% 수준으로 격감, 사상 최저치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장기간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산업단지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내년 중 새로 지정되는 면적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0일 건설교통부의 「연차별 산업단지 지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등으로 지정된 면적은 고작 99만5천㎡(약 30만2천평)로 지난해 3천3백18만㎡(1천5만4천평)의 2.9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업단지 개념이 첫 도입, 시행된 지난 74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국가산업단지가 7만9천㎡(2만4천평)가 신규 지정돼 지난해 1천77만8천㎡(3백26만6천평)의 0.7%에 불과,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지방산업단지 역시 91만6천㎡(27만8천평)로 작년 2천1백47만6천㎡(65만1천평)의 4%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대다수 산업단지의 경우 미분양 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내년에는 추가 지정되는 산업단지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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