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초소형 제품을 셀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칩 카운터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LED 칩 카운터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카메라보다 해상도가 높은 특수렌즈를 이용해 정렬돼 있는 LED 칩을 세로폭 10미크론 단위로 연속해 촬영하는 기술과 이것을 소프트웨어로 해석하는 기술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종전에 센서를 이용해서 낱개로 계산하던 것에서 벗어나 광학촬영과 영상처리기법을 이용, 제품을 일괄 계산하면서 불량검출까지 할 수 있는 광학카운터로 계산오차를 2%대에서 0.01%대로 줄였다.
특히 이 제품을 사용, 직경 10㎝ 안에 0.25㎜의 LED칩 수만개를 정확히 정렬해 사용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사용자측에선 제품의 정렬오차로 인한 조립 로봇의 오동작을 줄여 작업불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점차 생산비중이 높아가는 초소형 제품의 정확한 계산이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자체 개발했는데 설비 1대당 카운팅과 검사인력 6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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