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교육정보화는 다른 시도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교육용 컴퓨터 보급은 내년이면 사업이 완료될 만큼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IMF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하게 남기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의 교육정보화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교육용 컴퓨터의 경우 오는 2001년까지 컴퓨터 교육실 4백60실을 목표로 하고 있다. 36학급에 1개실의 컴퓨터교육실이 기준이다. 올해까지 4백32개실에 컴퓨터 교육실이 설치돼 94%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28개실의 컴퓨터 교육실을 설치 완료함으로써 1백% 사업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또 학교전산망 구축은 올해까지 2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교당 3천1백25만원의 예산으로 내년 총 13억4천3백75만원의 예산을 들여 36%의 사업진척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은 올해까지 44%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까지 65%의 진척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멀티미디어 수업 매체 활용을 통한 수업개선 및 학습효과 증진을 위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은 지난해 교수도구형 5편과 개별학습형 3편, 정보자료형 2편 등 총 10편이 개발돼 보급됐다. 97년에 개발된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올해 5월과 8월 1·2차에 걸쳐 초·중·고에 CD롬 타이틀로 각각 6천9백43장과 2천9백66장이 보급됐다. 올해는 특별 연구교사 교수도구형 5편과 가상학습교실 7편, 교사·교수협력 교사도구형 7편 등 총 19편의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보급되고 내년에는 총 18편의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개발, 보급될 예정이다.
대구시의 교원 컴퓨터 연수현황 및 계획은 지난 90년부터 올해까지 초등학교의 경우 총 7천6백87명이 교육을 받은 데 이어 내년에 1천8백17명이 컴퓨터 교육을 받게 된다. 증학교는 4천8백47명이 이미 컴퓨터 교육을 수강했으며 내년에는 1천2백30명이 추가로 컴퓨터 교육을 받게 되고, 고등학교는 3천9백89명이 수강했으며 내년에 1천2백12명이 컴퓨터 교육을 받는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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