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 잔액이 10월 들어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신용경색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중기청에 따르면 IMF 이후 꾸준히 감소해오던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지난 9월 1백25조1천7백50억원을 고비로 반전하기 시작, 10월 들어선 1백26조3천9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조1천3백40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11월 들어서도 18일 현재까지 중소기업 대출액이 1백26조3천8백30억원으로 IMF 발생시점인 97년 11월 말 1백24조6천9백70억원을 넘어섰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할인은 계속 큰 폭으로 감소하다 10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무역금융이나 일반대출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어음부도율도 10월 들어 0.20%로 크게 하락했으며 신설법인 수가 부도법인 수를 넘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기청은 『은행들이 현재 자금운용을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대출금리도 하락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유망 중소기업과 한계중소기업간 자금사정 양극화 현상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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