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말로 돼있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반도체 사업부문 통합을 위한 경영주체 선정시한을 1주일 가량 연장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재계가 자율적인 경영주체 선정에 실패할 경우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지정, 주채권은행을 통한 강제 구조조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23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요청에 따라 12월 초까지는 반드시 경영주체 선정작업을 끝낸다는 약속을 받고 시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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