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정보대와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네오소프트가 최근 산학 협정을 체결하고 동명정보대 정보기술원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 과정 교육수료생의 해외취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명정보대와 네오소프트의 이번 산학협정은 최근 실업구제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교육수료 후 재취업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실질적인 실직자 구제 프로그램 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 산학 협정으로 동명정보대 정보기술원은 교육생들의 해외취업 길을 마련했으며 네오소프트는 국내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확보함으로써 JAS네트워크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웨어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원할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네오소프트는 도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최근 일본 기업들에서 수주한 각종 정보통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 65명을 포함해 내년까지 6백명 이상의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일본에 내보낼 계획이다.
동명정보대 정보기술원도 이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 과정 교육프로그램을 일본 소프트웨어 산업계의 요구에 맞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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