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와의 일반통신조차 어렵던 남극세종과학기지에 내년부터 인터넷이 연결돼 펭귄의 모습 등 생생한 현지 모습을 컴퓨터를 통해 바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해양연구소는 남극대륙과 인접한 칠레 통신당국과 협의, 내년 1월부터 대원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을 갖고 이달 말 출발하는 제12차 월동연구대는 남극대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세종과학기지의 홈페이지를 개설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세종기지 대원들은 분당 사용료가 1만원선인 위성전화를 통해서만 가족들과 소식을 주고 받았으나 인터넷 개설로 분당 1천원대에 동영상을 이용한 통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성 월동연구대 대장(해양연구소 극지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인터넷 개설이 이루어지면 남극대륙의 생생한 모습을 국내에 바로 전달할 수 있어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는 데는 물론 대원들이 수시로 가족들과 연락을 할 수 있어 향수병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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