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봉구청 정수현씨

 『14년 가량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민원업무와 각종 행정업무 처리 전산화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공무원 대상 전산교육용 CD롬 타이틀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민원사무편람 CD롬 개발에 나서게 됐습니다.』

 도봉구청 기회예산과의 정수현씨(41·전산 7급)는 정보화 분야에 높은 관심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

 지난 84년 서울시 전산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줄곧 전산업무에 몸담아 왔고, 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주경기장 대형 컬러전광판을 직접 조작·관리하면서 대형컴퓨터와 방송용 카메라·컴퓨터그래픽 장비 등 멀티미디어 장비를 접했으며, 이를 계기로 멀티미디어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

 스스로를 「멀티미디어 마니아」라고 말하는 정씨는 올림픽 이후 당시 수 개월치의 월급에 해당하는 멀티미디어 관련장비를 구입했고, 정보처리기사 1급 자격증도 획득했다.

 정씨는 95년 도봉구청으로 발령받아 3년 가까이 공무원 대상 전산교육과 구내 사무자동화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 4월에는 직원 전산교육용 CD롬 타이틀 3종을 개발, 현재 구내 공무원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출생신고서·사망신고서 등 2천페이지 분량의 민원사무서식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한 민원사무편람 CD롬 타이틀을 연내에 개발, 전국 시·군·구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씨는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서식 전량을 전산입력해 CD롬 타이틀이나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인터넷·PC통신 등 다양한 전파매체를 이용해 전국 공공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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