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조정문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던 테크노마트 구분 소유자들과 입점 상인들이 최근 기본원칙에 합의함에 따라 임대료 조정문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테크노마트관리단은 지난달로 개장시 약속했던 6개월 동안의 무임대료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초부터 각 층의 구분 소유자 대표와 상우회를 상대로 임대료 조정작업에 착수, 최근 7·8층 컴퓨터 매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장에 대해 임대료 부과방침을 확정했다.
다른 층에 비해 비교적 일찍 상권이 정착된 2·3층 국내가전 매장의 경우 구분 소유자와 입점 상인들간 의견대립이 첨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인들의 위임을 받은 상우회가 나서 계좌당 임대료를 10만∼30만원선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입점률이 50% 정도에 불과한 4·5층 수입가전 매장은 일부 목좋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점포에 대해 무임대료 기간 6개월 연장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으며 6층 통신기기 매장도 4·5층과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컴퓨터 매장인 7·8층은 구분 소유자와 상인들간의 의견차이가 커 임대료 협상 타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구분 소유자들이 매장 입점률과 방문 인원 등을 근거로 계좌당 70만원 이상의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대다수 상인들은 『관리비와 인건비도 건지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무임대료 기간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관리단은 7·8층 구분 소유자와 상인들의 위임을 받은 상우회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상에 나서 이달 안에 임대료 협상문제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미 기본방침을 확정한 매장에 대해서는 구분소유자와 상인·상우회대표·관리단대표 등 4자가 협의해 구체적인 임대료를 산정하기로 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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