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가 최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한 미래TV의 다양한 모습을 선봬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전자가 선보인 미래TV의 모습은 방송을 시청하는 기본적인 용도에서 벗어나 인류에게 풍부한 감성과 이미지를 창조해내는 모티브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느낌이다.
우주의 별처럼 보이는 「아브라조」로 명명된 25인치 컬러TV는 사람의 감성과 제품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가 연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식성이 강한 디자인이다.
비례의 변환을 주제로 한 「로젠제」라는 25인치 TV는 한국적 가구 이미지를 살린 마름모 형태의 이채로운 디자인이다.
유명 여배우의 별명이기도 한 「베티데이비스 아이」는 사람의 눈을 모티브로 초기 TV의 영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감성적 이미지를 띠고 있다.
14인치 소형TV인 「넥서스」는 장식성이 배제된 간단한 디자인이면서도 실내 어느 곳에 놓아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양면성을 지녔다. 언뜻 보아도 고급 호텔 객실에 잘 어울리는 모양이다.
「21세기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의 상징적 구조물인 오벨리스크를 본따 기원의 의미를 표현한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느낌의 독특한 디자인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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