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시큐어, 고성능 암호제품 3종 개발

 블록형과 스트림형의 특성을 결합해 기존 대칭키암호알고리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암호제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데이터시큐어(대표 차광훈)는 최근 키길이가 각각 3백92b, 5백92b, 1만6천3백84b에 달하는 대칭키 암호제품인 「데이터크립토」 「다마가」 「나자바바」를 각각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암호제품은 기존 1백28b의 대칭키 암호알고리듬보다 키 길이를 대폭 확장시킨 것과 함께 비밀키를 관리자·발행자·운영자 별로 분할, 안전성 및 처리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적인 문서의 암호화에 적합한 블록형 암호알고리듬과 음성·영상 등 실시간 처리를 요하는 데이터의 암호화에 적당한 스트림형 암호알고리듬의 특성을 결합, 무선통신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백28b를 초과하는 단위에서도 원래 데이터의 암호화가 가능해 선형분석·차분분석 등 기존 해독기법을 통한 통계적 특성 파악이 힘들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시큐어는 오는 1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컴덱스 전시회에 국내 정보보호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할 예정이다. 문의 (02)575-9505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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