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위성통신 국제회의 및 전시회」가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회장 정선종) 주최로 한국을 비롯한 일본·미국·호주·인도 등에서 세계적인 위성통신 전문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으로 4일 개막됐다.
「21세기를 향한 위성통신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위성통신 규정 및 정책, 아태위성통신 국제협력 방안, 범세계 위성휴대통신(GMPCS)시스템과 서비스 등을 내용으로 15개 분야에 걸쳐 65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국제회의와 함께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 영국 ICO글로벌, 미국 보잉 등 세계적인 위성통신서비스 및 장비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열려 첨단 위성통신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APSCC는 아태지역 위성통신관련 국제기구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94년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이 발기해 26개국 31개 회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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