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새 CF 방영으로 이미지 전환 시도

 테크노마트가 최근 3편의 시리즈 TV 광고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지난 4월 개장 이래 「전자대륙」을 표방하면서 거대상가 이미지를 강조해온 테크노마트는 개장 6개월이 지나면서 국내 최대의 전자유통센터로 인식되기 시작함에 따라 고객요구에 맞춘 CF를 시리즈로 엮어 방영에 들어갔다.

 이번 3편의 시리즈 광고는 「가격」 「서비스」 「정직」이라는 세가지 메시지를 간결하면서도 함축성 있는 멘트로 유통상가의 이미지를 일관성있게 표현했다. 특히 부드럽고 절제된 컴퓨터 수채화 일러스트 기법을 사용해 딱딱하고 경직된 건물의 분위기를 친밀감있게 표현함으로써 이미지 전환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CF 내용은 가격편의 경우 콧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세로면 분할로 흑백처리된 모델의 정지화면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끈다. 이어 「전자제품 어디서 사세요?」라는 자막이 나오고 「비싸면 살 수 없다」는 멘트로 고객의 실질적 요구인 가격을 부각시킨다. 곧바로 「가격 좋은 곳으로 오세요. 전자대륙, 테크노마트!」라는 성우의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테크노마트 건물 전체가 수채화 일러스트기법으로 처리된다. 「서비스」편과 「정직」편도 같은 기법으로 제작됐다.

 이번 3편의 시리즈 CF는 가격과 서비스가 좋고 정직하다는 사실을 간결한 멘트와 자막을 통해 강조하고 있어 「깔끔한 광고」로 주목할 만하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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