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통령 직속 "산업디자인진흥회의" 신설 건의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21세기 디자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의 「산업디자인진흥회의」를 신설, 강력한 디자인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주요 대기업 디자인 담당 임원 및 부서장들로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디자인협의회」는 3일 IMF 이후 더욱 침체되고 있는 국내 디자인산업 활성화와 디자인 강국을 위한 방안인 「산업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선 과제」를 마련, 이같이 지적하고 이를 각 정당 및 관련 부처 등에 건의했다.

 산업디자인은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산업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경쟁력 기반이 되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우리의 산업디자인 경쟁력은 선진국은 물론 싱가포르·홍콩 등 경쟁국에 비해서도 열악한 실정이라는 게 전경련측의 주장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디자인 올림픽인 2000년 세계 그래픽디자인 대회(ICOGRADA)와 2001년 세계 디자인총회(ICSID)를 유치, 산업디자인 진흥의 호기를 맞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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