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정보는 컴퓨터통신이 시작되면서부터 통신의 리얼타임 서비스라는 장점과 함께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현재 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하이텔 등 PC통신을 비롯한 인터넷 영역에서도 상거래를 위한 기초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 게임 등 개인이나 조직의 구매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아이템은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컴퓨터와 각종 주변기기를 구매하기 전에 가격조사는 필수다. 구매시점에 따라 판매업체에 따라 사양과 판매가격이 제 각각이고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시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리품을 팔지 않고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주요 시세정보 서비스업체와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소개한다.
<편집자>
에누리정보(대표 서홍철)는 IMF시대에 들어서면서 싼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노려 각종 전자제품에 대한 최저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6월22일 서비스에 들어간 이 회사의 「에누리정보(www.enuri.com)」 사이트는 컴퓨터와 프린터·스캐너 등의 주변기기를 어느 곳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 각종 전자제품을 프라이스클럽·킴스클럽·까르푸·E마트 등 어느 할인매장에서 싸게 파는지 최저가 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유통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해 일일이 판매가격을 조사할 수도 있겠지만 시세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에누리정보를 이용하면 한곳에서 간단히 여러곳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에누리정보의 최저가 정보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생명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에누리정보는 80여개에 달하는 일반 쇼핑점의 가격정보는 매일 인터넷 및 해당업체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며 24개 할인점의 가격정보는 임시직 조사원들을 고용해 매주 업데이트한다.
현재 가격정보는 2천6백여가지 품목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백여가지에 대한 가격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연내에 네티즌들의 요구에 따라 1천2백여가지로 가격정보 제공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에누리정보는 가격뿐만 아니라 결제방법과 매장의 위치까지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활용하기 좋다.
조사대상은 일반 할인점 이외에 주요 인터넷 쇼핑몰과 국제전자센터·라이프정보통신·세진컴퓨터랜드·용산장터·전자랜드·티존 등 1백여개 유통점이다.
서 사장은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경우 용산을 비롯한 전자상가의 시세가 부정확하고 변화가 심해 인터넷쇼핑이나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컴퓨터 유통점들을 주요 조사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부분 정찰제 시세이기 때문에 전자상가의 시세는 이보다 낮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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