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지형지물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지도검색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통신·하이텔·한글알타비스타·강남구청 등은 최근 홈페이지에 지리정보시스템(GIS)용 소프트웨어(SW)와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시켜 인터넷으로 특정 지형지물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지도검색 서비스를 잇따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지도검색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에서 GIS를 구현할 수 있는 웹GIS기술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지도제작업체들이 주요 도시의 지도를 전자화하는 디지털지도사업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통신은 인터넷으로 인명·상호·업종 등의 정보 및 특정 지역의 지도정보를 서비스하는 KT114서비스(http://www.kt114.com)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부산·인천 등 3개 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통신은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전화번호 DB에 이들 지역의 전자지도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접속자들이 특정 업체나 위치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을 지도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청은 홈페이지(http://gis.kangnam.seoul.kr)에 최근 시행중인 새 주소제도에 기반한 강남구 안내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새 주소제도란 토지와 건물의 주소체계를 분리해 기존 지번은 토지관리용으로 사용하고 건물번호에는 새 주소를 부여하는 것으로, 건물과 도로정보를 손쉽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제도다. 강남구청은 이 서비스를 통해 강남구의 기존 주소 및 새 주소로 특정 위치를 검색한 뒤 이를 전자지도로 제공해주고 있다.
하이텔과 한글알타비스타도 최근 인터넷으로 주소를 찾고 이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지도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이텔의 경우 http://atlas.hitel.net에 접속하면 서울지역의 특정 주소에 해당하는 지도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한글 알타비스타(http://www.altavista.co.kr)도 지도찾기 항목에 접속한 뒤 서울시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의 위치를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우대칼스 등 GIS전문업체들도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지도DB와 GIS용 검색엔진 등을 결합한 인터넷 지도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6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7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8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9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어떤 길도 거침없는 프리미엄 SUV”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